정부 빠진 여야협의회 개최…최상목 "정부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우 의장,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 등 협의회 주재
여 "경제 살려야"…야 "추경에 대한 집중 논의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표. (공동취재) 2025.03.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20720354_web.jpg?rnd=2025030416195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표. (공동취재) 2025.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정예빈 수습 기자 = 추경과 연금개혁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6일 정부 측이 빠진 채 개최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야 중재를 시도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여야 국정협의회를 주재했다.
당초 여야는 지난달 28일 최 대행과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갖기로 했으나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보이콧하면서 여야정이 함께 하는 자리는 불발됐다.
여야 중재에 나선 우 의장은 이날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정책위의장이 모이니까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가 최상목 대행과도 오늘 회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대행도 여야간 원활한 협의가 잘 돼서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 그런 바람까지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민들 먹고 사는 문제를 비롯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장 중요한 국민의 먹고 사는 논의를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한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민생 안정,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여당뿐 아니라 야당도 추경 필요성에 크게 공감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정부가 구체적인 추경안 내놓을 수 있게끔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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