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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尹 탄핵심판 절차에 중대 하자…헌재, 각하 결정 내려야"

등록 2025.03.13 15:20:07수정 2025.03.13 1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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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리더십 복원 쉽지 않아"

"마구잡이 탄핵 의원징계·입법 보완 필요"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13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13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13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간담회를 갖고 "헌재의 결정을 인정안할 도리가 있느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인용이든 기각이든 어느 쪽이든 따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증거의 오염 등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헌재는 하루빨리 각하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헌재의 탄핵 기각 사례를 들면서 "마구잡이 탄핵으로 공직자의 직무가 정지된데 대한 의원징계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든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미 상처를 입었다. 임기를 1, 2년 더한다고 리더십이 복원되기는 쉽지 않다"며 개헌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공약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예산반영도 안되고 있다"며 "헌재의 각하나 기각이 빨리 내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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