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윤리위, '아들 특혜채용'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징계 개시
13일 윤리위 전체회의서 직권 상정
김상욱 징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아들 특혜채용 혐의를 받는 김세환 前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22.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2/NISI20241122_0020604267_web.jpg?rnd=2024112210144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아들 특혜채용 혐의를 받는 김세환 前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자녀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14일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리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사무총장 징계의 건을 직권 상정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자녀 특혜 채용 혐의로 기소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자신의 아들이 강화군 선관위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인천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아들 합격을 청탁하고 면접시험위원을 변경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 김 전 사무총장은 선관위 재임 중이던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명의의 '세컨드 폰'을 만들어 정치권 인사들과 연락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당원이다.
윤리위는 김 전 사무총장의 소명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징계 여부 및 수위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윤리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단식하겠다'는 발언으로 당내 반발을 산 김상욱 의원 징계 여부는 정식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 관계자는 "아직 요청이 없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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