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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주기 앞둔 4·16연대,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등록 2025.03.17 13:10:10수정 2025.03.17 15: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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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빙자' 내란으로 생명·안전 더욱 멀어져"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한 달 앞둔 17일 오전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17. creat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한 달 앞둔 17일 오전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한 달 앞두고 오는 4월을 '기억과 약속의 달'로 선포했다.

이들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약속을 다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생명과 안전에 대한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비상계엄을 빙자한 내란으로 우리 사회의 생명과 안전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며 "이 정국이 하루빨리 해결돼야 오롯이 안전한 세상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오히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으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약속 시민대회를 여는 등 안전 사회를 위한 기억·추모 사업을 진행한다.

같은 달 16일에는 경기도 안산유원지와 서울시의회 기억 공간에서 11주기 기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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