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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아파트 불나면 상황별로 살펴서 대피하세요"

등록 2025.03.17 14:19:29수정 2025.03.17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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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행동 요령 적극 홍보

[안동=뉴시스] 화재 피난행동 요령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화재 피난행동 요령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아파트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피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59건의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89명이 다쳤으며 지난달까지는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최근에는 김천시 대광동의 12층 아파트와 경산시 백천동의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김천시 대광동 화재에서는 40대 여성과 이웃 등 4명이, 경산시 화재에서는 90대 여성을 포함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아파트 단지 내 아파트 화재 시 대피 행동 요령 홍보에 적극 나섰다.

주요 내용은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변경된 대피 원칙과 상황별 대피 요령을 전달한다.

특히 불나면 살펴서 대피 행동 요령에는 자기 집 화재인 경우엔 대피할 수 있으면 지상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 대피가 어려우면 구조를 요청하고 현관 불길이나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렵다면 경량 칸막이나 하향식 피난구 등으로 대피, 욕실에서 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흐르게 한 뒤 대기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집 안에서 대기하고 집으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 대피가 어렵다면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은 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도민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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