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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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 만덕산 백련사 일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2/NISI20250102_0001741418_web.jpg?rnd=20250102091632)
[서울=뉴시스] 강진 만덕산 백련사 일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19일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전남 강진 백련사에서 연다.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은 백련사 초입에 위치한 만경루에서 내다보는 강진만과 가우도의 고요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다.
이곳은 야생 차밭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숲의 붉은 동백꽃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만덕산 일대에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옛 사찰인 백련사와 다산 정약용이 머물렀던 다산초당이 있다.
다산 정약용과 백련사 아암 혜장선사 간 왕래하며 학문적 교류를 나눈 배경이 된 차(茶)문화, 다산이 유배시절에 머물며 실학사상을 연구했던 사적 「강진 정약용 유적」, 18세기 화려한 불전 양식을 갖춘 보물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도 있다.
국가유산청은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사찰 백련사와 정약용이 머물렀던 다산초당, 다산과 백련사의 아암 혜장선사 간 학문적 교류를 나눈 배경이 된 차(茶)문화 등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인정해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에 대하 명승 지정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 (사진=국가유산청)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2/NISI20250102_0001741421_web.jpg?rnd=20250102091753)
[서울=뉴시스]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 (사진=국가유산청)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정 기념행사에는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 강진원 강진군수,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민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퓨전국악밴드 '마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소개영상 상영,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행사 전후 백련사 동백나무 숲과 다산초당까지 산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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