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인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17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2024.05.17.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7/NISI20240517_0020342596_web.jpg?rnd=2024051713572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17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전국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국가정원을 찾는 내·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심 핵심어(키워드)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시는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 거장이 아시아에 최초로 직접 조성한 세계적인 자연주의 정원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오는 8월까지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백로와 떼까마귀 등의 서식지인 삼호대숲에 대한 관리도 추진한다. 현재 이곳은 조류 배설물과 토양 오염 등으로 악취, 대나무 고사, 죽순 생육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억원을 들여 고사 대나무 수거, 토양 개량 및 환경 개선 작업을 해 건강한 대나무숲을 유지·보전하는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조류 서식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된 국가정원 내 황톳길도 정비한다.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정원등을 설치하고, 세족장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을 확충한다.
또 새봄을 맞아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만남의 광장 주변으로 계절별 색다른 꽃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대폭 확충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여행하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도록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운영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영어와 일본어 정원해설사도 배치했다.
이밖에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비롯해 가을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계절별로 특색 있게 개최해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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