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육기관 산불피해↑…청송 모든 학교 인터넷 끊겨
![[안동=뉴시스] '의성산불'로 피해가 난 청송여자중고등학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696_web.jpg?rnd=20250326174745)
[안동=뉴시스] '의성산불'로 피해가 난 청송여자중고등학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의성 산불' 확산에 따라 경북도내 학교·교육시설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안동의 임하초에서 잔디가 타고 유리가 파손됐으며, 일직중의 잔디도 소실됐다.
청송에서는 교육지원청의 급식소 외벽이 그을렸고 나무와 잔디가 탔으며, 파천초에서도 잔디가 탔다.
청송여고에서는 잔디가 타고 계단과 벽이 그을렸으며 진성중에서는 철제펜스가 파손되고 그을렸다.
(구)청운초(폐교)에서는 교사 뒤편이 그을렸고 출입문 섀시가 녹아내렸다.
또 청송군에서는 한 통신사의 메인 광케이블이 손실되면서 24개 모든 학교에서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다가 오후 5시 현재 14개 학교는 복구가 됐으나 10개교는 복구 중이다.
특히 영덕 지역 학교에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지품초병설유치원에서는 나무가 그을리고 운동장 화단쪽 배수구가 녹았으며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들이 그을렸다.
지품초에서는 화단이 그을리고 대나무 밭이 탔으며 조례대도 전소됐다.
지품중에서는 숙직실과 창고, 급식실 등이 그을렸고 운동장의 벤치가 불에 탔다.
영덕에서는 강구지역 광케이블이 손실되면서 14개교에서 인터넷이 끊겼다가 오후 5시 현재 12개 학교가 복구됐으며 지품초와 지품중 2개 학교는 복구 중이다.
학사조정 유치원 및 학교는 이날 오전 107교에서 176교로 늘어났다.
휴업을 하는 유치원은 63곳으로 안동 34, 의성 7, 청송 8, 영양 4, 영덕 9, 울진 1곳이다.
초등학교는 58곳으로 안동 27, 의성 7, 청송 8, 영양 4, 영덕 10, 울진 1곳이다.
중학교는 32곳으로 안동 9, 의성 5, 청송 9, 영양 1, 영덕 8곳이다.
고등학교는 21곳으로 안동 9, 의성 2, 청송 5, 영덕 4곳이다.
특수학교는 안동 2곳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은 의성의 초등학교 1곳, 안동의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2곳이다.
26일 오전 8시 현재 637명이던 대피 학생은 오후 1시가 되면서 1050명으로 늘었다. 안동 523명, 의성 99명, 청송 352명, 영양 75명, 영덕 1명이다. 대피시설로 295명, 친인척 집에 640명, 숙박시설 등에 115명이 머물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 69곳의 강당과 체육관 등을 개방해 이들 시설에 주민과 학생 등 모두 2478명이 대피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 후 신속 보고와 함께 피해 현황을 계속 조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 및 심리 지원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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