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내달 3일 해양에너지산업체포럼…"산업육성책 논의"

중구 다운동 울산TP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특별법 의결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해양에너지산업체포럼'이 다음달 3일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는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공동대표 김윤성·김재백) 및 ㈜에너지와공간(대표 김윤성)과 함께 오는 4월 3일 제4회 해양에너지산업체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관계자가 모여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두 번째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 결과를 발표하며 약 1.9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이 낙찰됐다. 이어 올해 3월 18일 국무회의에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의결되면서 해상풍력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설치선 등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 공급 계획이 더욱 명확하게 수립될 필요가 있다는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이런 기반 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선 중장기 입찰 로드맵,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을 포함한 종합적인 육성 전략, 장기적인 인프라 계획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정부와 국회에 해상풍력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대책 핵심 요소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의 중심이 될 울산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TP 관계자는 "해상풍력 산업 발전이 에너지 전환, 산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울산이 해상풍력 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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