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엄호 '찐윤' 최민호 세종시장은 즉시 공개 사과해야"
시민단체 "윤과 또 다른 축, 내란 동조로 시민 위협"
시민 "안되면 말고식… 시정 책임지는 수장으로 가벼워 보여"
![[세종=뉴시스]지난 3월 15일 (왼쪽)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함께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충정가'를 열창하고 있다.(사진=최민호 시장 페이스북).2025.04.07.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1115_web.jpg?rnd=20250407135218)
[세종=뉴시스]지난 3월 15일 (왼쪽)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함께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충정가'를 열창하고 있다.(사진=최민호 시장 페이스북).2025.04.07.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시장은 소위 '찐윤'으로 공식 자리에서 보수단체가 주관한 탄핵반대 집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윤 전 대통령을 향한 정성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된 4일, 최 시장은 오후 늦게 이와 관련 입장문을 냈다. 당시 그는 "정치권이 진영 논리에 입각해 대립하는 현실을 보며, 현행 단원적·대립적 통치구조가 재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원론적 입장만 언급했다.
이어 6일에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이름을 올린 최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2선 후퇴'와 '비상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했지만, 탄핵에는 반대했다.
또 지난 1월 5일, 국힘 시도지사협의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통령 내란죄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 관련, 최 시장도 동의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하루 뒤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연히 입장에 사인했고 동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월 15일 침묵하다, 19일 돌연, 조치원 성결교회에서 열린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신년사'에서 이와 관련 언급했다. 그는 당시 구속 관련 "체포든 구속이든 적법하게 영장이 청구돼야 한다"며 "이를 심사한 결과는 소상하게 그 절차와 이유를 밝혀야 하며 '무죄 추정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비난을 받았다.
![[세종=뉴시스]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에서 신년사 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최민호 시잔 SNS).2025.0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061_web.jpg?rnd=20250121134040)
[세종=뉴시스]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에서 신년사 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최민호 시잔 SNS)[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시장 옹호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월 23일, 최 시장과 충청권 시도지사는 "윤 전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이지만 엄연한 현직 대통령으로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3월 10일 열린 시청 기자회견에서 그는 다시 "정치인들이 '내란수괴범' 이렇게 국가 원수를 얘기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볼 때 어떤 영향을 미치겠냐"며 "일반인이든 누구든 법 앞의 평등에서 '무죄 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옳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3월 15일에는 세종시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 없이 '충정가(양양가)'를 열창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하루 뒤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이와 관련 "전생에 당신(최민호 시장)은 독립군이었나 봐요"라는 자신의 배우자 말을 인용, 자신을 독립군에 비교하며 논란을 사는 등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며 탄핵을 반대해 왔다.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전원일치 파면이란 당연한 결과를 두고 그동안 최 시장이 보인 행태로 지역 사회 안정이 뒤흔들렸다"며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시기, 내란으로 민생은 더 어려워졌고 윤석열과 또 다른 축으로 최 시장의 내란 옹호와 동조로 위협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노한 세종 시민에게 최 시장은 비겁하게 피해 갈 것이 아니라, 그동안 행태에 공개, 즉시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남은 1년 시정에 대한 시민 평가는 물론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세종시민 A(48)씨는 "그동안 최 시장이 보여온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과 행동들은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며, 파면 된 이상 최소한 시민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아니면… 안되면 말고'식 행동은 세종시를 책임지는 수장으로 가벼워 보이며 아닌 것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0차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2024.12.1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7/NISI20241217_0020633828_web.jpg?rnd=2024121716175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0차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2024.12.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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