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신년 기자회견···대도약·국민통합·개혁과제 주목
집권 2년 차 맞아 대전환·대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광역단위 행정통합 등 지방 주도 성장 강조할 듯
검찰개혁 입법·이혜훈 논란·장동혁 단식 등 현안 문답 관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0/NISI20260120_0021132606_web.jpg?rnd=2026012010221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대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검찰개혁 후속 입법, 행정통합 추진 등 주요 국정 현안에 관한 생각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의 슬로건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으로 올해 대도약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회견 시간은 90분으로 예정돼 있고,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한다.
모두발언에서는 신년사에서 제시한 국정 구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지방·상생·안전·문화·평화에 방점을 찍은 5가지 대전환 원칙을 제시했다. 집권 2년 차를 맞는 만큼 국정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이나 기업, 계층에 집중 투자하며 고도성장을 이끈 과거의 '성공의 공식'이 이젠 우리의 발목을 잡는 '성공의 함정'이 됐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광역 단위 행정 통합 등 지방 주도 성장을 우선 강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날 통합 지방정부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 지방정부 재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에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후속 조치에 나선 셈이다. 정부는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공공기관 이전 우대, 연간 최대 5조원·4년 간 최대 20조원 지원 등을 담은 통합특별시 인센티브를 발표했는데 TF에서 세부 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한반도 평화와 대북 정책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당장 9·19 군사합의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북한의 호응 여부가 관건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력의 원천은 국민"이라며 국민 통합과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견은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 역시 사전에 질문을 조율하는 이른바 '약속 대련' 없이 대통령과 기자들 사이에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이 오갈 예정이다.
경제·문화 분야 질의응답에선 청년 전문 유튜버 두 명이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자들과의 문답에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 법안의 내용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 등 쟁점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2차 종합특검법에 반대하고 통일교·공천헌금 등 쌍특검을 촉구하며 지난 15일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협치 여부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민생·경제 분야에선 고환율 문제와 부동산 대책 등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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