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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특위 "차기 대통령 세종 집무 이행" 촉구

등록 2025.04.08 16:38:33수정 2025.04.08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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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특위 "말이 아닌 행동, 행정수도 완성 증명해야"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차기 대통령의 세종 집무 이행'을 촉구헸다.

8일 이들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됐고 대한민국 미래는 더 이상 수도권 과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정치, 행정 중심은 건물을 옮기는 일이 아닌, 국민 삶을 바꾸고 국가의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는 이미 국무회의가 가능한 정부세종청사, 부처들 집결로 행정수도 기반을 완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은 서울에 묶여 있고, 이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과 수도권 집중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당선 즉시, 대통령은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며 "정당이 다르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더라도, '행정수도 완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초당적 과제"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정의당·녹색당·진보당 등 모든 정당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함께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세종에서 집무를 이행하는 일은 결코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한 요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국가행정의 효율화, 수도권 밀집화 해소, 균형발전의 상징적 실천이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정치적 용기와 결단의 시험대"라며 "국민은 이제 약속이 아니라 실천을 요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종에서의 집무로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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