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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 청소년 상해보험 지원…최대 1000만원 보장

등록 2025.04.13 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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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수술·화상발생 위로금 신설

[서울=뉴시스]양천구청 전경. 2024.07.05.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청 전경. 2024.07.05.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성장기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체 상해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 청소년 단체 상해 보험 가입 지원은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양천구가 시행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장애 청소년 1558명이 보험 가입을 지원받았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미만(2000년 5월 4일~2016년 5월 3일 출생자) 등록 장애인 787명이다. 보험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2026년 5월 3일까지 1년이다.

보장 내용은 ▲상해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상해로 후유 장애 발생 시 최저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상해로 입원 시 1일부터(180일 한도) 2만원 등이다.

올해부터는 골절에 따른 진단금을 20만원으로 상향하고 골절 수술과 화상 발생에 대한 위로금(각 20만원)도 새롭게 마련했다.

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한다. 가입 기간 중 상해로 인한 보장은 타 보험과 중복 보장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지원 자격이 상실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14세 미만 청소년 법정 대리인은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보장 내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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