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국회에 "민생·경제 관련 계류 법안 처리 대승적 협조 요청"
장관들에 "낮은 자세로 국회와 적극 협력해야"
"재난, AI, 통상 관련 추경안 곧 제출…전향적 처리 기대"
"정부,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안전분야 철저히 챙겨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04.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0853_web.jpg?rnd=2025041410422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국회에 "민생 안정과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 상당수가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른바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하며 추경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는 "보다 낮은 자세로 국회와 적극 협력하며 소관 주요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고 추경안이 정부안 중심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대행은 최근 들어 여러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며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장관들께서는 각별히 유념하고 소관 안전 분야를 철저히 챙겨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한 대행은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민생과 국민 안전, 통상 대응 등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국회와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두 달간은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 대행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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