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 투입…"구조 속도"(종합)
추가 붕괴 우려 안전 조치 일부 완료…구조대원 투입해 수색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이 붕괴로 인해 내려앉아 있다.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구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8명중 16명이 대피하고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다.이날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25.04.14.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046_web.jpg?rnd=20250414111459)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이 붕괴로 인해 내려앉아 있다.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구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8명중 16명이 대피하고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다.이날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13일 오후 2시10분부터 별도 작업 중지 없이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14일 오후 6시27분 안전 확보가 됐다고 판단,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자인 포스코이앤씨 직원 A(50대)씨 수색을 재개했다.
구조대원을 투입한 수색 재개는 지난 12일 오후 3시1분 추가 붕괴 우려로 철수한지 2일3시간여 만이다.
수색 재개 직후인 오후 8시26분에는 지하 20~30m 구간 안정화 작업과 H빔 등 구조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 뒤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컨테이너 상부 잔해물을 치웠다.
이 작업을 마친 오후 9시28분에는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대원 3명을 투입해 컨테이너 바로 옆 부분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도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컨테이너 내부에는 토사가 가득해 안쪽은 인양 후에나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하부 잔해물을 제거한 뒤 구조대원 6개 조(40명)을 투입해 대대적 수색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구조견을 투입한 인명검색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수색과 함께 안전 조치도 지속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날까지 광명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 침하와 균열이 계속 발생하는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중장비를 활용한 지반 평탄화와 적치물 제거 및 반출 등 안전 조치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
실종된 A씨는 사고 직후 현재까지 위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이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며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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