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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협회 "정부 바이오 재정 투자 강화안 환영"

등록 2025.04.16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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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기준 신설

소·부·장 투자 보조금 도입…"도약 기대"

[서울=뉴시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업계가 정부의 바이오 산업 관련 재정 투자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의 4대 추진과제 중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프라 지원기준 신설'과 '투자보조금 신설' 관련, 바이오 산업 도약을 위한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지원기준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기업에 투자보조금 신설 등이 포함됐다.

협회는 "제조 인프라 확충과 생산설비 국산화, 기술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의 첨단바이오 기업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 같은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지원 기준은 작년 6월 지정된 인천·시흥, 대전, 강원(춘천·홍천), 화순, 경북(안동·포항) 바이오 첨단특화단지에 대한 국비 지원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비수도권, 투자 규모에 따라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50%까지 확대돼 기반 시설 구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회는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투자보조금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와 함께 국가전략산업에 포함되는 바이오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입지 및 설비 투자금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협회는 이번 정책을 통해 국산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반 확대, 첨단설비 투자 촉진, 공급망 안정성 강화 등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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