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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 구단 레전드 신태용과 재회…비상근 단장 선임

등록 2025.04.16 15: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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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도록 도울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비상근 단장으로 부임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비상근 단장으로 부임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구단 레전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상근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은 "신 단장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구단의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 단장은 선수 시절 성남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팀의 K리그 최초 3연패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1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2011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신 단장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카잔의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 단장은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성남에 돌아온 신 단장은 "구단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갈 수 있도록 구단과 현재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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