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뜨겁다'…이혜영 내세운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 전석 매진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티켓 7144장 모두 팔려
이영애 출연 LG아트센터 동명극과 동시 화제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 (사진=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3년 만에 돌아온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가 개막 21일을 앞두고 매진을 기록했다.
국립극단은 17일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가 시작된 후 이날 오전 11시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의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
이번 작품은 다음 달 8일 개막해 6월1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헤다 가블러'는 2012년 초연 당시 고전 원작 탄생 이후 120여 년 만에 처음 한국 프로무대에 소개된 후 연극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에도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주인공 '헤다'를 맡았던 이혜영은 그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 연기상,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등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극단은 이혜영과 손잡고 '헤다 가블러'를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의 현 예술감독이자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박정희가 다시 작품을 이끈다.
한편, LG아트센터도 다음달 7일부터 6월8일까지 이영애가 '헤다'로 분하는 '헤다 가블러'를 공연한다.
인기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제목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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