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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롯데, '공동 3위' 삼성 8-1로 완파하고 4연승 행진

등록 2025.04.18 21:20:49수정 2025.04.18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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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이비슨, 5이닝 9K 무실점 위력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이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1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이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 신바람을 불었다.

롯데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1로 완파했다.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12승(10패)째를 쌓았다.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던 롯데에 발목이 잡힌 삼성은 11승 11패로 다시 5할 승률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6피안타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공 97개를 던져 볼넷은 단 2개 만을 내주고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다. 시즌 2번째 승리다.

이어 등판한 박진형은 이창용에게 홈런을 맞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박시영과 김상수, 정현수는 무실점으로 1이닝씩을 책임졌다.

롯데 타선 역시 세 차례 아치를 그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 정보근이 1홈런씩을 작성했다.

삼성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올 시즌 승리 없이 3패를 기록 중이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임창민도 피홈런 1개를 낳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막았다.

김헌곤과 구자욱, 류지혁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도 분전했으나, 응집력이 떨어지며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대타로 나선 이창용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4회초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1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4회초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18.


0-0 균형은 4회에 깨졌다.

4회초 롯데 선두 타자 고승민이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가운데 후속 전준우가 우전 2루타를 작성하며 고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2루에 나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2점을 추가, 롯데는 3-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5회에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5회초 1사 2루에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 레이예스가 좌월 2점포를 작성하며 롯데는 7-0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초 2사 후 정보근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롯데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6회말 삼성의 선두 타자 이창용도 비거리 130m 대형 중월 홈런을 날리며 추격을 시도했다.

삼성은 마지막 9회말 김성윤과 양도근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과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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