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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간병 중 친형 살해한 60대 구속…"도주 우려"

등록 2025.04.21 18:39:10수정 2025.04.21 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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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간병 중 친형 살해한 60대 구속…"도주 우려"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친형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1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60대)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10분께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친형 B(7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집 내부에는 술병 1~2병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치매가 있는 친형의 병간호를 하다 지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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