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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입주 시작…"19세대 26명"

등록 2025.04.22 15: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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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956동, 이달 말까지 공급 완료 계획

 [안동=뉴시스] 안동산불 이재민들이 임시거주할 선진이동주택. (사진=안동시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안동산불 이재민들이 임시거주할 선진이동주택. (사진=안동시 제공) 2025.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선진이동주택 입주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입지가 확정돼 선진이동주택 설치가 완료된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에서 오는 23일 오후 3시 '선진이동주택 입주식' 행사가 진행된다.

명진리 단지에는 산불피해 이재민 19세대 26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대형 산불로 1637여 채 주택이 전소 혹은 반소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선진이동주택 지원을 신청한 물량은 956동이다.

시는 2개 단지 37동(모듈러주택 18동 포함)은 설치를 완료했고, 67개 단지 823동은 공급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주택 설치도 최대한 서둘러 이달 말까지는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이 입주할 선진이동주택은 1세대(3인 기준)당 1동이 공급된다.

27㎡ 넓이에 싱크대, 옷장, 신발장, 에어컨, 바닥난방 등이 기본 제공된다.

4명 이상일 경우 1동 이상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대한 서두르고 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는 하루가 일 년처럼 느껴질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거주공간 마련은 물론 피해 주민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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