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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 지원 앱 개발

등록 2025.04.22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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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중앙초서 앱 개발 완수 보고회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 광주시교육청 제공). 2024.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 광주시교육청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앱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22일 광주 하남중앙초등학교에서 교원·교육전문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 개발 완수 보고회를 가졌다.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은 이주배경학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언어권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한국어교육 앱이 교육 위주로만 진행되던데 반해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은 지역 역사·문화유산·지형·인물·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광주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학습 어휘 717개, 도입부 143차시, 학습 콘텐츠 20개를 담았다.

이 밖에 자동 번역·다국어 음성모듈·말하기 및 발음 평가·한글 필기인식·AI 대화연습 등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이 학습 꾸러미를 구성해 학생 맞춤형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정착을 위해 맞춤형 언어교육 지원,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 취학, 학습지원,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생활교육·학습 이해·가정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통·번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통·번역서비스는 첫해에 474건, 2024년 533건을 지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형 한국어 교육 앱은 언어 학습 도구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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