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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이전트협회, 축구 팬 문화 개선 위한 제도 마련 촉구

등록 2025.04.25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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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의 과도한 행동에 우려 표해

축구연맹과 축구협회 측에 의견 제시

[서울=뉴시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로고. (사진=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로고. (사진=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KSAA)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일부 팬들의 과도한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제도적 개선을 25일 촉구했다.

KSA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K리그 및 코리아컵 현장에서는 '버스 막기', '일방적인 항의 시위', '감독 및 선수에 대한 공개 망신 주기' 등 팬 행동이 단순한 응원의 수준을 넘어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는 선수단의 심리적 안전은 물론, 리그 전체의 이미지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구단의 사유화 시도 및 일부 팬 커뮤니티의 권력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지속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맹과 축구협회 측에 ▲위협적 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 마련 ▲공개 망신 주기 및 사적 공격에 대한 경고 및 제재 ▲반복 행위에 대한 경기 출입 제한 조치 ▲경기장 내 안전 대응 프로토콜 강화 ▲팬 커뮤니티와의 정기 소통 및 교육 캠페인 전개 등을 요청했다.

KSAA는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프로스포츠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이 존중 받는 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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