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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규모 학교 원격 공동수업 시범…"장점 많아"

등록 2025.04.25 1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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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중서 '따로 또 같이 학교' 시범 수업

[안동=뉴시스] 25일 신녕중-영안중 원격 공동수업 광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5일 신녕중-영안중 원격 공동수업 광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5일 영천시에 있는 신녕중학교에서 '따로 또 같이 학교' 원격 공동수업을 시범 운영했다.

'따로 또 같이 학교'는 인근 2~4개 소규모 중학교가 한 팀을 구성해 교과와 자유 학기, 창의적 체험 활동 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북형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과 수업 중심으로 확대 운영되며 신녕중학교는 연구 시범학교다.

이날 수업은 신녕중학교와 영안중학교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한 수학 원격수업으로, 실시간 협동학습과 질의응답, 과제 해결 등 쌍방향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배우며, 각자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 지원을 받는 등 맞춤형 수업의 효과를 체감했다.

'따로 또 같이 학교'는 경북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고령과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영덕, 영양, 영천, 예천, 울진, 의성, 청도 등 도내 12개 지역에서 총 13개 팀 37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 후 참여 교사들은 수업 구성, 운영 방법, 학생 반응 등을 공유하면서 학생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등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교사들은 특히 '따로 또 같이 학교'의 취지를 살려 집합 수업과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병행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미술·음악·과학 등 실험·실습 중심 교과는 인근 학교에 모여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이론 중심 교과는 원격수업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수업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가 적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일수록 개별화된 수업이 가능하며, 이를 공동교육과정으로 확장하면 더 풍성한 배움의 장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학교'처럼 지역과 학교의 벽을 허무는 교육혁신으로 소외 없는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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