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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5로 KIA 꺾고 20승 고지 선착…김도영은 1군 복귀전 적시타

등록 2025.04.25 22:15:17수정 2025.04.25 2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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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투수 김영우,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

문보경,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수비서도 맹활약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원아웃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4.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원아웃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LG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시즌 20승(7패)에 도달한 LG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IA는 시즌 15패(11승)를 기록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3⅔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이어 등판한 김강률은 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김진성은 1⅔이닝을, 김영우와 박명근, 장현식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신인 투수 김영우는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문보경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호수비까지 펼치며 맹활약했다. 박동원과 홍창기도 멀티 안타로 1타점씩을 보탰다. 대타로 나선 문성주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개인 통산 180승은 이날도 불발됐다.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조상우는 1⅓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2패(2승 6홀드)째를 낳았다.

돌아온 슈퍼스타 김도영은 팀의 패배에도 단연 빛났다. 4회 대타로 나선 김도영은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선빈과 한준수도 멀티 안타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선취 득점은 KIA가 가져갔다.

KIA는 2회말 1사에 한준수의 우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3회초 2사 이후 김현수의 2루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주자를 1, 2루에 내보냈고, 4번타자 문보경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도 다시 잡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돌아온 슈퍼스타 김도영은 단 한 번의 타석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4회말 무사만루에 김도영은 최원준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만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이어진 2사 2, 3루에 터진 최형우의 대형 2루타로 2점을 추가, 5-3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LG 타선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을 공략, 역시나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홍창기는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문성주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다시 5-5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8회초 2사 1, 2루에 신민재의 내야안타에 상대 실책까지 더해 득점을 올리며 다시 6-5 리드를 잡았고, 장현식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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