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3주째 하락, 전세는 상승폭 둔화

등록 2025.04.26 13:42:13수정 2025.04.26 15:4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매매가 0.01% 하락, 전세는 보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빌라 밀집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빌라 밀집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4주(4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1% 하락세를 유지했다.

경기도 매매가는 전국 평균(-0.01%)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수도권 전체 평균(0.02%)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나타내 대비됐다.

도내 시군별 매매가격을 보면 과천시(0.28%)가 원문·중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성남 분당구(0.14%)는 정자·구미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4%)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안성시(-0.15%)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평택시(-0.14%)는 동삭동·안중읍 위주로, 이천시(-0.10%)는 미분양 물량 영향이 있는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원시는 전체 평균 -0.01%를 기록하며 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영통구는 0.01% 소폭 상승했지만, 권선(-0.02%)과 팔달(-0.07%)구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수도권 평균 상승률(0.02%)과 서울(0.03%)보다 낮은 수준이다.

상승지역으로는 과천시(0.23%)는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별양·부림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3%)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광명시(-0.30%)는 입주물량이 영향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이천시(-0.13%)도 갈산·증포동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0%로 보합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매매 0.02%, 전세 0.02% 상승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도내 아파트 시장은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공존하면서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입주물량이나 교통·개발 호재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