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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속 배달 알바 놓치지 않는 이유?"…女아나운서 번아웃 극복 '눈길'

등록 2025.04.27 1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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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2)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오정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2)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오정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2)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5일 오정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달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잠깐 뛰뛰해도 땀이…운동 삼아 틈새 배달"이라고 글을 남겼다.

레이싱을 즐긴다고 밝힌 오정연은 한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1년 반을 침대에만 누워 있을 정도로 지옥 같던 시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배달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오정연은 "번아웃 이후로 '하고 싶으면 해보자'는 신조가 생겼다.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너무 하고 싶어서 그냥 한 거였다. 코로나 이후 배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저도 어플을 깔고 교육도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고, 부동산에 대한 식견도 넓혔다고 전했다.

오정연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밥값도 되고, 부동산 임장도 다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도 가보고, 어떤 날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16층까지 걸어 올라갔다. 너무 힘들었지만 운동이 돼서 뿌듯했다"며 배달을 통해 달라진 삶을 공유했다.

'N잡러' '도전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정연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SBS플러스·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4월부터 프로 모터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 오정연은 2018년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해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해 현재 오토바이만 4대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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