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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0돌 맞아 경쟁영화제로 변신…亞 최고 영화 뽑는다

등록 2025.04.29 13: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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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올해 제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갖고 있다. 2025.04.2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올해 제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갖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비경쟁영화제에서 경쟁영화제로 전환하며 아시아 최고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한다

부국제 측은 29일 오전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광수 부국제 이사장과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박가인 신임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존 비경쟁영화제에서 경쟁영화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부국제에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총 14편 내외의 수상작을 뽑을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배우상·예술공헌상으로 총 5개 부문이다.

또 신진 영화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별도 심사위원단이 1편을 선정, 뉴커런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 수석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경쟁 부문 신설로 그간 영화제 개막작에만 집중돼 있던 시선을 완화할 것"이라며 "영화감독의 연차와 상관없이 좋은 작품으로 상을 받을 기회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국제는 공식 초청작 선정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16편 증가한 240편이다.

아울러 영화제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포럼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은 한국 영화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부국제 측은 보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30돌을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2025.04.2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30돌을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정 집행위원장은 "관객들에게는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영화제 경험을 주고, 국내외 영화인들에게도 더 넓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부국제는 관객 친화적인 영화제다. 관객이 정말 보고 싶어 하고 만나고 싶어 하는 작품과 게스트를 초청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국제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일부 공개됐다. 부국제가 출범한 1996년 이후 30년간 최고의 아시아 영화 100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작품은 132편, 감독은 70명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전 세계 총 166명의 영화인이 참가했다.

심야 상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존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만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는 총 4일간(목·금·토·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별도로 폐막작을 초청하는 기존 부국제와 달리, 올해는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을 개폐막 총괄 감독으로 선정해 행사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부국제는 내부 조직에도 변화를 맞았다. 그간 부국제는 타 세계영화제에 비해 상근직 프로그래머가 많았지만, 올해는 기존 9인에서 6인 체제로 프로그래머를 운영·유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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