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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주 원룸 주차장 화재' 낸 30대 여성 방화 혐의로 조사

등록 2025.04.29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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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40대女 전신화상·주민 6명 대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빌라 건물 주차장의 차량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4.2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빌라 건물 주차장의 차량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자신의 차량에 불을 내 원룸 전체를 태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3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41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티볼리 차량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원룸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 화재로 원룸 내에 있던 주민 A(40대·여)씨가 전신화상을 입고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A씨 외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된 주민 6명 중 3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불을 피우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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