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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 책임 물어야"

등록 2025.05.11 10:53:05수정 2025.05.11 1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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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들, 아직도 윤석열 부부에게 끌려 다니는 이유가 뭐냐"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02.con@newsis.com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쿠데타가 진압 당했는데도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게 좋은 거라며 퉁치고 넘어 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 늘 그게 성공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냐"며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 다니는 이유가 뭐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친한계가 주축인 국민의힘 의원 16인은 지난 10일 당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 대선 후보를 변경하는 안건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 의원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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