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찰음식에 유명 인도 미디어-여행사 '엄지척'
전남도·관광재단·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K-푸드 세계화 공동기획
장성 백양사 정관스님 사찰음식, 인도여행업계, 미디어 초청 체험

전남 사찰음식 체험하는 인도 미디어·여행사 관계자들.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사찰음식 명인인 장성 백양사의 정관스님이 빚어낸 전남 사찰음식이 인도의 주요 미디어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KTO) 광주전남지사,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전날 인도 주요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요리를 넘어, 몸과 마음을 맑히는 수행의 일환으로 세계 미식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불교문화 발상지이자 다양한 채식문화를 가진 나라로, 사찰음식과 문화적·정서적으로 높은 친화성을 가진 전략적 국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여행사인 이즈마이트립(EaseMyTrip)의 운영책임자와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더 힌두' 취재기자, '더 인디안 익스프레스' 수석에디터 등 인도 현지에서도 영향력 있는 여행업계와 언론 전문가들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B2B 글로벌 여행솔루션 기업의 고위 간부, 한국관광공사 인도지사 마케팅 매니저도 참석했다.
이들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에 저마다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름기 없고 자극 없는 자연의 재료로 계절의 감각과 철학이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라며 깊은 감동을 표했다. "비움에서 채워지는 치유의 맛이다"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스님의 수행 철학이 깃든 음식이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전남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사찰음식과 명상, 다도, 고택 체류 등을 결합한 전남형(型) 웰니스 관광상품을 인도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 마케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은 전남의 자연과 철학이 깃든 소중한 미식유산"이라며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전남 고유의 식문화가 세계인에게 치유와 영감을 전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과 지속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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