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1분기 영업이익 63억…전년比 흑자 전환

(사진=SAMG엔터)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7억원으로 41% 증가했고 순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결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의 1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3% 성장한 76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웰푸드, 클리오, CU, 스파오 등을 포함하여 코스메틱, F&B(식음료), 패션 등 전 영역의 사업군에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선스 협업 수요가 확대됐으며,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 이후 타깃 연령층 확장까지 본격화되며 캐릭터 IP의 외연이 키즈층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된 결과가 라이선스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제품 매출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하며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이 가시화됐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등 주요 완구 제품의 판매 호조와 팝업스토어 확장, GWP(증정품) 형태의 계약 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IP 콘텐츠와 제품 간의 유기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된 비용 구조도 SAMG엔터의 흑자 지속에 큰 역할을 했다. 재고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줄어든 96억원 규모로 관리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체화재고 처리의 성공과 유통망 내재화를 통한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약 11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캐치! 티니핑' 시즌4와 '메탈카드봇'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하며 제품과 라이선스 매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지난해 10월 일본 주요 도시 약 1200여 개 매장에 '캐치! 티니핑' 시즌2 MD 판매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고, 팝업 등 유명 행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지 팬덤을 확장 중이다.
더불어 SAMG엔터는 현대자동차, 기아타이거즈,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쿠키런)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 회사의 주요 IP들의 고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망, 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로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올해는 회사의 글로벌 확장과 타깃 연령층 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원년이며, SAMG엔터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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