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미래교통체계' MaaS 도입한다…"DRT도 함께"
조례 제정, 10월께 본격 시행
![[진주=뉴시스]진주시, 진주형 MaaS 앱 및 DRT 차량 시안.(사진=진주시 제공).2025.05.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2927_web.jpg?rnd=20250515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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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새로운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인 MaaS(Mobility as a Service)와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6월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한 미래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주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주시의 모빌리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제도적·제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고,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 사례이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종류의 교통수단을 연결해 최적 경로탐색, 요금정보, 호출 및 예약, 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가능하게하는 통합이동지원서비스를 말한다.
아울러 진주형 MaaS는 광역교통수단(항공, 철도,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을 타고 진주에 와서 24시간 이내 내부교통수단(시내버스, 택시, DRT)로 환승할 경우 시내버스 카드 요금 만큼 환승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한다.
또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일정한 노선에 따라 운영되던 기존의 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할 때 콜택시처럼 부르는 새로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을 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진주형 MaaS) 구축 ▲모빌리티 수단(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간 환승시 환승마일리지 제공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진주형 MaaS의 환승마일리지 제공과 DRT 운영을 위한 예산 13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DRT 운송사업자를 공모·선정해 오는 9월에는 실증테스트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10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형 MaaS는 전국 최초로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광역교통수단을 환승대상에 포함한 광역환승마일리지 제도로서 외부인의 유입을 늘려 지역 관광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외곽형·관광형DRT의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해소는 물론 주요 관광지의 이용수요가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인 진주형 MaaS와 DRT를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해 사통팔달의 진주시로서의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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