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창작 지원 뮤지컬 '셰익스피스' 캐스팅…주역은?

로버트 로렌 역 정다예 등 배역 공개

[대구=뉴시스]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뮤지컬 '셰익스피스' (사진=DIMF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의 선정작 뮤지컬 '셰익스피스'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15일 대구국제뮤비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1600년대를 살았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사실은 한명이 아닌 여러 명이었다?'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품명인 '셰익스피스(Shakespiece)'는 셰익스피어(Shakespeare)와 조각(piece)의 합성어로 '셰익스피어의 조각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인공 '로버트 로렌'역에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넬리블라이에서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로 사랑받은 정다예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로렌의 쌍둥이 오빠이자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무명 극작가 '로버트 그린'역에는 뮤지컬 스파이, 비더슈탄트에서 특유의 캐릭터 해석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이태이가 캐스팅됐다.

런던 변두리의 약재상이자 알 수 없는 미스테리 한 화원 주인 '로자' 역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 광주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은 민정아가 출연한다.

우렁찬 목소리로 작은 극단에서 여장남자로 위장 활동 중인 연극 배우 '리건' 역에는 뮤지컬 뱀프X헌터, 이상한 나라의 아빠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이안 배우가 확정됐다.

[대구=뉴시스]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뮤지컬 '셰익스피스' 캐스팅 공개 (사진=DIMF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동설을 주장하다 끌려갈 뻔한 화원의 아르바이트생이자 엉뚱한 천재 소년 '페이지' 역에는 최근 뮤지컬 하차거부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눈길을 끈 신예 배우 곽민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서울예술대 극작전공 출신인 신예 작가 석예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출신인 작가 이서영이 함께 집필한 작품이다.

또 권승연 작곡가와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리딩 단계부터 공연화까지 한 팀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오는 6월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22일 오후1시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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