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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박현경·홍정민, KLPGA 두산매치플레이 16강 진출

등록 2025.05.16 20:39:55수정 2025.05.16 2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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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유현조·박민지 등 16강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에 진출한 이예원. 2025.05.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에 진출한 이예원. 2025.05.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예원과 박현경,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가빈을 1홀 차로 이겼다.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예원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이예원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승점 3점으로 16강에 진출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6강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한 이다연이다. 이예원은 "같이 경기를 안 한 지 오래돼 언니의 최근 플레이 스타일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코스와 매치플레이 방식을 좋아해서 공격적으로 잘 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지면 집에 가야 하니까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 내가 실수해서 승리를 내주는 경기를 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에 진출한 박현경. 2025.05.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에 진출한 박현경. 2025.05.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 1무를 작성했던 박현경은 장타자인 이동은(2승 1패)을 2홀 차로 누르고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박현경은 "이동은 선수가 장점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 플레이만 하려고 했는데, 생각 외로 둘 다 어렵게 경기했고. 마지막에 낙뢰로 대기 시간도 길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목표했던 16강에 올라가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박현경은 16강에서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유현조와 맞붙는다.

박현경은 "유현조 선수가 올 시즌 꾸준히 잘하는 장타자다. 나의 강점인 아이언과 웨지에 집중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겠다"며 "결과를 떠나서 재미있고 즐거운 경기해 보겠다"고 밝혔다.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홍정민(2승 1무)도 16강 무대로 향했다. 홍정민은 이제영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 외에도 16강에서 박민지와 성유진, 노승희와 최민경, 황유민과 안송이, 현세린과 고지우, 임희정과 최은우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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