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측 "JTBC 일방적 신고로 1화 삭제…복구할 것"
![[서울=뉴시스] '불꽃야구'.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캡처) 2025.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7/NISI20250517_0001844949_web.jpg?rnd=20250517174934)
[서울=뉴시스] '불꽃야구'.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캡처) 2025.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장시원 PD가 이끄는 '불꽃야구'가 시청 중단된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불꽃야구' 측은 17일 유튜브 채널 '스토디오 C1'을 통해 "이날 오전 '불꽃야구' 1화 영상 시청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했다.
"즉시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며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 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에 지난 5일 공개된 '불꽃야구' 1화의 영상은 시청 불가 상태다. 채널의 '불꽃야구'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사용할 수 없는 동영상 1개가 숨겨졌습니다"라고 뜨며, '불꽃야구' 1회 영상은 찾아볼 수 없다. 유튜브 측은 "이 동영상은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비공개 사유를 밝혔다.
'불꽃야구' 측은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의 구조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부당한 시도에 모든 법적, 제도적 대응을 검토해 콘텐츠 자율성과 시청자 권익을 지켜나가겠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스튜디오 C1은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TBC와 장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제작비 갈등을 겪고 있다. JTBC는 지난달 2일 C1에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냈고, 28일 이날 장 PD와 C1을 형사고소했다. 성치경 CP, 안성한 PD와 함께 최강야구 시즌4를 준비 중이며, C1에 불꽃야구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불꽃야구는 지난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창단 첫 직관 경기를 열었다. 22일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약 11만명이 몰렸으며,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최강야구 시리즈에서 활약한 이들이 '불꽃파이터즈'로 뭉쳤다.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총 25명이 포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