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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북미 글로벌 업체 합성쿼츠 부품 첫 PO 수주

등록 2025.05.19 0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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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북미 글로벌 업체 합성쿼츠 부품 첫 PO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북미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QD9+) 부품에 대한 퀄(Qual) 테스트를 마치고 첫 PO(구매주문)를 받아 최근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선적은 QD9+소재 부품의 해외업체에 대한 첫 공급 사례다. 당초 지난해 해외 양산 공급 계획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됐으나 현재 동일 글로벌 업체에서 여타 품목의 추가 퀄테스트가 완료돼 PO 대기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북미 반도체 업체로부터도 첫 PO를 수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비씨엔씨의 QD9+ 소재 부품 사업은 해외에서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비씨엔씨가 국산화한 합성쿼츠 소재 QD9+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초고순도 소재다. 특히 QD9+ 소재(잉곳)는 비씨엔씨의 주력 제품인 포커스링(Focus Ring)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양산되고 있어 원재료비 뿐 아니라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있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에 대한 QD9+ 소재 부품의 첫 선적과 또 다른 해외업체로부터의 첫 PO 수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씨엔씨의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인 QD9+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QD9+의 국내외 양산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폴리 실리콘 소재, SD9+P 부품을 지난 1분기 국내가 아닌 해외에 첫 공급한 이후 여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세라믹 소재인 CD9 소재 부품도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회사는 다양한 반도체용 소재 라인업과 부품 가공생산까지 수직계열화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포지션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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