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얇았나" 갤럭시 S25 엣지, 시리즈 중 배터리 가장 빨리 닳았다

배터리 6시간22분 지속…S25, S25+보다 지속시간 짧아

폰아레나 "최근 나온 스마트폰 중 하위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25 엣지 미디어 브리핑에서  취재진들이 삼성 갤럭시 S25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5.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통상 배터리 용량은 부피에 비례한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도 이 원칙을 피하지 못했다.  스마트폰 자체의 부피를 최대한 줄인 초박형 디자인으로 설계하다 보니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이 제한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가운데 배터리 지속시간이 가장 짧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갤럭시 S25(기본형) 배터리와 비교해 44분 더 빨리 닳았다. 다만,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16e보다 18분 길었다.

17일(현지시각)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엣지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 갤럭시 S25(기본형), S25플러스, S25 울트라와 비교해 가장 낮은 성능을 보였다.

갤럭시 S25 엣지의 종합 배터리 지속 시간은 6시간22분이었다. 구체적으로 웹 브라우징 시 16시간40분, 영상 재생 시 7시간44분, 게임 시 9시간38분이 걸렸다.

[서울=뉴시스] 이주영 수습 기자 = 17일(현지시각) 폰아레나가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 배터리 지속시간 테스트 결과.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갤럭시 S25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7시간6분이었다. 갤럭시 S25플러스는 7시간36분, 갤럭시 S25울트라는 8시간이 걸렸다.

경쟁사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 16e보단 18분 더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었다. 아이폰 16e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6시간4분이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 S25 엣지의 배터리 성능은 최근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하위권에 속한다"면서도 "배터리 성능이 매우 좋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나쁘지도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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