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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G7 환율 협의 앞두고 관망세

등록 2025.05.21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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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식시황판. 2023.09.01.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식시황판. 2023.09.0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0.51포인트(0.61%) 떨어진 3만7298.9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9포인트(0.22%) 하락한 2만4782.59,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5.95포인트(0.22%) 내린 2732.88에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맞춰 열릴 예정인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회담에서는 환율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관망 심리가 시장에 퍼지며 보유 주식 정리를 유도했다.

특히 "미국이 엔저·달러 고환율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오후 들어 엔화 강세가 뚜렷해지자 주가지수 선물에 매도세가 유입됐고, 닛케이지수 낙폭도 200포인트 이상으로 커졌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CNN은 20일(현지 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며 방위 관련 중공업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 뉴욕 유가 상승에 따라 INPEX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대비 일본 증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종합상사·은행 등 대형주 일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1957억엔, 거래량은 18억1276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816개, 상승은 747개, 보합은 69개였다.

종목별로는 어드반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 리크루트, 소니그룹 등이 하락했고, 화낙, 미쓰이물산, 다이이찌산쿄, 혼다 등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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