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AI·드론·전기차 등 신산업 시장 진출용 시험·인증 기반 조성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7월부터 추진
이날부터 내달 23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이 유망 신산업 분야들이 국내외 시장진출에 필요한 시험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시험서비스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국표워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유망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과제 7개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차 전장품의 안전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과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및 물리적 AI 적용 물류 로봇의 안정성 분야 글로벌 시험 등이다.
국표원은 이날부터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 지원 과제를 공고한 이후 다음달 23일까지 온라인 사업 신청을 받은 뒤 7월 중 주관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 신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시간·비용적 애로 해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물리적 AI·드론·전기자동차 무선충전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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