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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제주 원정 출격…선두 도약·11경기 무패 도전

등록 2025.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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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30분 제주와 15라운드 맞대결

'포옛호 황태자' 전진우, 4경기 연속골 노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SK 원정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28(8승 4무 2패·20득점)로 2위, 제주는 승점 12(3승 3무 8패·13득점)로 11위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 가도에 올라탔다.

지난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직전 14라운드 FC안양전까지 리그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달리는 중이다.

전북은 이번 제주 원정에서 선두 도약과 11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현재 K리그1 선두는 전북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대전하나시티즌(8승 4무 3패·21득점)이 꿰차고 있다.

전북은 대전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다.

상대가 정반대 흐름에 빠진 제주라는 점에서도 자신감을 얻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안양전(1-2 패), 대구FC전(1-3 패), 제주전(0-3 패), 울산 HD전(1-2 패), 김천 상무전(1-1 무)까지 5경기 무승(1무 4패)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의 기대주는 포옛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발돋움한 전진우다.

윙어 전진우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전북에 전격 입단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을 벼랑 끝에서 구출했다.

올 시즌부터는 포옛 감독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전진우는 K리그1 14라운드 현재까지 전 경기를 출전 중이며, 10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직전 대전전(1-1 무·1골), 광주FC전(1-0 승·1골), 안양전(2-0 승·2골)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윙어임에도 놀라운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활약만 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만큼, 전진우는 남다른 각오로 제주 원정을 준비한다.

한편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선 안양과 포항이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양은 승점 17(5승 2무 8패·17득점)로 9위, 포항은 승점 19(5승 4무 5패·15득점)로 6위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최근 구단주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의 오심 주장 기자회견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직전 광주전(0-1 패)에서 극장골을 먹히고 패배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양 원정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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