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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 1위' 물오른 전진우…생애 첫 태극마크 달까

등록 2025.05.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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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리그 두 자릿수 득점

홍명보 감독 앞에서 맹활약 펼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공격수 전진우(26)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 이라크전(원정·6월6일), 10차전 쿠웨이트전(홈·6월10일)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공개한다.

현재 4승4무(승점 16)로 예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6월 A매치 2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에 홍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 명단에서도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지난해 11월 A매치부터 이어온 기존의 틀을 유지할 거로 보인다.

새 얼굴을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는 전진우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2 수원삼성 유스 출신인 전진우는 지난 2018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상무에서 활약한 시절을 제외하면 수원 소속으로만 6시즌을 뛰었으나, 유스 시절에 받았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2022년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까지 하며 부진을 털기 위해 노력했으나, 친정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수원 소속으로 K리그1에서 86경기 9골6도움에 그쳤다.

팀이 K리그2 강등됐던 2024시즌 전반기에도 16경기 1골1도움이 전부였다.

그러나 아직 어리고, 잠재력이 많은 전진우는 지난해 여름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북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예열한 그는 이번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양발과 헤더 등 다양한 신체 부위로 득점하면서 날카로움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가는 부진을 겪었으나, 전진우의 득점 행렬에 힘입어 리그 최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전진우는 지난 17일 FC안양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 이번 시즌 K리그1 선수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10골) 득점 고지를 밟았다.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 덕에 2-0 완승을 거뒀다.

마침 안양전 현장에는 홍 감독이 찾았고, 전진우의 활약을 직접 확인했다.

대표팀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들이 버티고 있으나, 최전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고 컨디션이 좋은 전진우가 깜짝 발탁될 수도 있다.

전진우는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뛴 적은 있지만, A대표팀에 소집된 적은 없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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