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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 '김대남 철회 논란'에 외부인사 영입 절차 강화…내부 공지

등록 2025.05.23 16:27:23수정 2025.05.23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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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시 정무실 검토·총괄선대위원장 재가" 영입 문턱 높여

[김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3.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김대남 전 행정관 영입 논란'을 계기로 외부인사 영입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선대위는 외부인사 영입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전날 내부 공지했다. 외부인사 영입 추진 시 정무1실과 후보비서실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총괄선대위원장 재가를 거치도록 하는 등 검증 문턱을 높였다.

이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전날 김대남 전 청와대 행정관 합류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 문책까지 언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알려진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영입하려다 당내 반발에 부딪혀 영입을 철회하기도 했다.

대선 본 투표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조치로 사실상 외부인사 영입 자체가 '올스톱'된 셈이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물리적 시간을 고려했을 때 추가 영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통화에서 "외부 인사 영입이 충분히 이뤄졌고 더 이상 '깜짝 놀랄 만한 인사'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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