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84%, '주 4.5일제 여부' 입사 결정에 영향"…연봉 삭감 없어야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 개최(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5일제'와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해당 제도를 인식하고 있었고, 이 중 49%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제도에 대한 높은 인식과 함께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결정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비중은 6%를 차지했다.
Z세대 구직자가 꼽은 주 4.5일제의 성공적 운영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62%)'이 1위를 차지했다. '효율적인 업무 관리(33%)', '업종·직무에 맞는 탄력적 도입(22%)', '야근 등 부작용 최소화(1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용 가능한 연봉 삭감 범위를 묻는 문항에선 '5%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 '10%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이 13%였다.
![[서울=뉴시스]Z세대 구직자 1630명 대상 '주 4.5일제' 관련 조사 (사진 = 캐치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24/NISI20250524_0001850963_web.jpg?rnd=20250524135059)
[서울=뉴시스]Z세대 구직자 1630명 대상 '주 4.5일제' 관련 조사 (사진 = 캐치 제공)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주 4.5일제에 대한 Z세대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제도 도입 시에는 연봉, 업무 강도, 운영 방식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사전에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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