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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견, 패션쇼로 알렸다…막 내린 '제주페스티벌'

등록 2025.05.24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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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와 현대적 감각 디자인 선보여

[영주=뉴시스] 제주시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에서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제주시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에서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대표 특산품인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이 폐막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가 주최하고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풍기인견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고급 의상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색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며 친환경 섬유 매력을 생생히 체험했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 섬유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여름철 고급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풍기인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영주시와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제주와 교류를 이어가며 친환경 섬유 산업 발전과 지역 간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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