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채은, KLPGA 투어 E1 채리티 2R 선두…이예원 컷 탈락

등록 2025.05.24 19:0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규투어 147번째 대회서 첫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채은.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채은.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채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이채은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이채은은 전날 2위에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채은은 정규투어 14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채은은 "1라운드 때 너무 잘 풀려서 오늘 걱정이 많았는데, 2라운드도 어제처럼 잘 풀려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채은.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채은.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어 "샷 감은 어느 정도 올라왔었는데 퍼트가 특히 잘 따라줬다. 마지막 홀에선 9발 정도 거리의 퍼트였는데, 불이기만 하려고 했던 게 들어갔다.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고 덧붙였다.

첫 우승 기회를 잡은 이채은은 "부담이 많이 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작년에 챔피언 조에 들었을 때 욕심을 내다보니 플레이가 잘 안됐다. 내일은 정말 스코어는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샷 감이 좋았는데 지금의 퍼트 감은 갑자기 찾아보다 보니 걱정이 된다. 그래서 퍼트 연습을 주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 2위에 자리한 박현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잡아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다.

투어 통산 7승을 보유한 박현경은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 그룹엔 임희정, 박결, 최예림이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5언더파 139타로 방신실, 김수지 등과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2오버파 146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