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 12만명 찾아왔다…"오감 만족"
티니핑 팬미팅 등 장미 300만 송이와 함께하는 행사 호평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17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2일 울산 남구 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개막하였다. 장미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300만송이 장미향 가득한 장미꽃길을 거닐고 있다 . 2025.05.22.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830_web.jpg?rnd=20250522150122)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17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2일 울산 남구 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개막하였다. 장미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300만송이 장미향 가득한 장미꽃길을 거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5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2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25일 오후 2시 기준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2028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적 수준의 정원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울산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장 이후 수세가 약해진 노목장미를 향기가 풍부한 신품종으로 대거 교체하고, 입체적 경관 조성을 위한 교목형 장미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장미향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축제 첫날인 5월 21일에는 장미원 내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대형 ABR '로즈' 조형물 점등식, 불꽃쇼, 레이저쇼가 펼쳐졌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나흘간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한 '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쇼와 다양한 버스킹 등 크고 작은 게릴라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장미원,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등이 마련됐다. 특히 SK광장에 설치된 '어린이장미원'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쉼터로 구성되었으며,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함께하는 팬미팅과 포토존 행사가 진행돼 어린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장미축제가 전국 최고의 장미축제 중 하나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한 장미원은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풍부한 향기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꽃 감상을 넘어 종합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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