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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H농협은행 클라우드 소산백업 구축…"금융 AX 선도"

등록 2025.05.26 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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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산 저장하는 소산백업 시스템 도입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이후 첫 금융 고객

"AI·클라우드 차별화로 금융계 AX 선도"

KT, NH농협은행 클라우드 소산백업 구축…"금융 AX 선도"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KT가 NH농협은행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금융업계 인공지능전환(AX)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성과다.

두 회사가 체결한 사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원격 소산백업 및 검증시스템이다. 소산백업은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원격지 또는 이중화된 별도 시스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백업 방식이다.

기존의 테이프 백업은 데이터를 자기 테이프 장치에 물리적으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저장 비용은 낮지만 복구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리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소산백업 방식은 백업 복구 검증 과정까지 자동화한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은 데이터 저장 관리를 최적화하고 IT 인프라 시스템 확장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KT는 금융권 대상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및 재해복구 시장을 넓히고, 향후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결합한 고도화된 백업 및 복구 체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창용 부사장(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KT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클라우드 MSP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KT만의 차별화된 AI·클라우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금융 AX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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