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25시즌 청주 홈경기 최종 미배정…부상 위험 등 꼽아
올해 홈경기 73경기 대전 배정
![[청주=뉴시스] 연종영 기자 = 8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vs 한화전. 한화 이글스가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화는 청주에서 9일까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1만500석 티켓은 예매 시작 3분(1경기), 5분(2경기)만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2025.03.08. jy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8/NISI20250308_0001786528_web.jpg?rnd=20250308155554)
[청주=뉴시스] 연종영 기자 = 8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vs 한화전. 한화 이글스가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화는 청주에서 9일까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1만500석 티켓은 예매 시작 3분(1경기), 5분(2경기)만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2025.03.0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025시즌 청주 홈경기 미배정을 최종 결정했다.
2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한화이글스는 최근 시에 "제2홈구장인 청주야구장에 경기 배정이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보냈다.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의 시설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 경기력 저하, 팬 접근성·편의성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충분한 내부 검토 결과 부득이 당분간 청주야구장에서의 KBO 리그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 KBO 정규시즌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73경기(미편성 4경기 포함)는 모두 대전으로 배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경기 배정을 요구했으나, 한화이글스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전제 조건 아래 '대전 경기 축소 불가' 입장을 유지했다.
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수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좌우 펜스 100m, 중앙 펜스 115m, 관람석 9586석 규모에 이른다.
시는 2007년부터 인조잔디 교체, 더그아웃 확장, 조명탑 교체 등 시설 개선에만 17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안전 그물망·관람석 의자 180석 교체도 마쳤다.
향후에는 냉난방기 시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설치 등 추가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야구장은 한화 이글스의 제2홈구장으로서 매년 5~12경기가 치러졌으나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코로나19, 시설 노후화로 한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6경기(1경기 우천취소)가 치러졌다. 올해에는 지난 3월8~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완공 지연에 따른 시범경기 두 게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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