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벚나무 해충 방제 강화…성페로몬 트랩 시범 설치
26~31일까지 밀양파크골프장에 설치
![[밀양=뉴시스] 밀양파크골프장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1849_web.jpg?rnd=20250526111303)
[밀양=뉴시스] 밀양파크골프장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26일부터 31일까지 밀양파크골프장에 식재된 벚나무의 주요 해충인 유리나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성페로몬 트랩을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경수목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경관을 개선하고, 유리나방 성충 발생을 미리 살펴 발병 시기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성페로몬 트랩은 유리나방 성충을 유인·포획하는 장치로, 적색 삼각형 구조로 땅에서 약 1.5m 높이에 부착된다. 특정 병해충만을 선별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화학 약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조경 관리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유리나방은 벚나무류의 수피 틈에 산란하며 유충이 내부 조직을 갉아먹어 생육 저해와 경관 훼손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 설치를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충 발생 시기인 6월부터 9월 사이 밀양파크골프장 전 구역에 29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효과 분석 후 내년에는 전체 파크골프장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민 이사장은 "공단은 수목 관리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방제기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페로몬 트랩 설치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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